[연합뉴스] 아파트 내에서 반려견을 산책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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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파트 내에서 반려견을 산책 [연합뉴스] 아파트 내에서 반려견을 산책 시키지 말라는 주민 투표가 진행된 사연이 전해지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간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개 물림 사고 등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에 대해선 많은 문제가 제기됐었지만, 산책 자체를 금지 시키는 일은 드물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22일 복수의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충남 예산군 소재의 A 아파트에서 단지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을 금지해야 한다는 사안에 대한 입주민들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단지 내 반려견 산책 금지에 찬성하는 입주민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A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 붙은 투표 관련 안내문에는 "우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된 아파트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면서 '10~11일 양일간 전자 투표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A 아파트 입주민들은 그간 반려견 산책 문제를 두고 지속적으로 의견 차이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반려견 산책 금지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평소 반려견 배변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지저분했다"고 주장했고, 반대하는 주민들은 "배설물을 잘 치우도록 조치하면 될 일인데 오히려 주민 갈등을 부추긴다"는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A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기르는 입주민들은 지나친 규제라고 적극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입주자대표 측은 "아파트가 지어지고 지난 8년 동안 반려견 배설물 방치 문제가 끊이지 않았을뿐 아니라 최근 더 심해졌다는 점을 들어 해당 사항을 주민 찬반투표에 부친 것"이라면서 "투표 결과 산책 금지 찬성은 203표, 반대는 201표로 2표 차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도 첨예하게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개가 X을 싸는데도 휴대폰 하다가 안 치우고 가는 사람들 많다", "선량한 다른 견주들 욕보이게 하지 말라", "오죽하면 단지 내 개 산책 찬반투표를 진행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들은 "반려견도 가족인데 참 너무들 한다", "진짜 이러다가 '노 펫 아파트'까지 나오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이웅종 서울디지털대학교 반려동물전공 교수는 방송에서 "배변을 안 치우거나 물림 사고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러한 갈등이 심화되는 것 같다"면서 "반려인들은 목줄, 배변 [연합뉴스] 아파트 내에서 반려견을 산책 시키지 말라는 주민 투표가 진행된 사연이 전해지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간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개 물림 사고 등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에 대해선 많은 문제가 제기됐었지만, 산책 자체를 금지 시키는 일은 드물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22일 복수의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충남 예산군 소재의 A 아파트에서 단지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을 금지해야 한다는 사안에 대한 입주민들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단지 내 반려견 산책 금지에 찬성하는 입주민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A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 붙은 투표 관련 안내문에는 "우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된 아파트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면서 '10~11일 양일간 전자 투표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A 아파트 입주민들은 그간 반려견 산책 문제를 두고 지속적으로 의견 차이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반려견 산책 금지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평소 반려견 배변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지저분했다"고 주장했고, 반대하는 주민들은 "배설물을 잘 치우도록 조치하면 될 일인데 오히려 주민 갈등을 부추긴다"는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A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기르는 입주민들은 지나친 규제라고 적극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입주자대표 측은 "아파트가 지어지고 지난 8년 동안 반려견 배설물 방치 문제가 끊이지 않았을뿐 아니라 최근 더 심해졌다는 점을 들어 해당 사항을 주민 찬반투표에 부친 것"이라면서 "투표 결과 산책 금지 찬성은 203표, 반대는 201표로 2표 차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도 첨예하게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개가 X을 싸는데도 휴대폰 하다가 안 치우고 가는 사람들 많다", "선량한 다른 견주들 욕보이게 하지 말라", "오죽하면 단지 내 개 산책 찬반투표를 진행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들은 "반려견도 가족인데 참 너무들 한다", "진짜 이러다가 '노 펫 아파트'까지 나오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이웅종 서울디지털대학교 반려동물전공 교수는 방 [연합뉴스] 아파트 내에서 반려견을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