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도시·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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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6-20 10:37 조회 2 댓글 0본문
日소도시·K팝, 그저 즐길 뿐...문화에 국적 없는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지난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본격 추진하기 전까지 '재패니메이션(일본+애니메이션)'은 수입제한 품목이었다. 자국 문화 보호를 위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지상파TV에서 일본 드라마나 영화, 노래가 방영되는 것을 법적으로 규제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일본 개봉 1984년, 국내 개봉 2000년)나 '이웃집 토토로'(일본 개봉 1988년, 국내 개봉 2001년) 같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선 부득이 '어둠의 경로'를 이용해야만 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다. 이를 기점으로 지난 20여년간 한일 양국의 문화 지형도는 상전벽해를 이뤘다. 일본 아이돌 시스템을 따라하기 바빴던 '패스트 팔로어' 한국은 K팝 등을 앞세워 전 세계를 호령하는 '퍼스트 무버' '트렌드 세터' 지위를 확보했고, 이런 K웨이브의 영향으로 지구촌 젊은이들은 한국 문화, 즉 K컬처를 선호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사정은 일본이라고 예외가 아니어서 일본 젊은 세대에게 '한국적인 것', 즉 한류(韓流)는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 일상 다반사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본적인 것', 즉 일류(日流)에 열광하는 한국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 역시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일본 여행 붐이다. ■한국 MZ, 일본 여행 붐 1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나간 한국인 관광객은 총 2868만명으로 이 중 881만명이 일본을 찾았다. 일본이 해외관광객 1위로 30.7%나 된다. 이들 가운데 40% 정도가 2030세대라고 하면 지난 한 해 일본을 여행한 한국 MZ세대의 숫자는 400만명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2022년 일본정부관광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중 20대와 30대가 차지한 비율은 각각 22.8%와 21.5%였다. 이런 '고(GO) 재팬' 현상은 올해도 여전해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의 숫자는 322만7758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는 전체 출국자 994만6098명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양국의 무력 충돌이 1주일에 접어든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체제 붕괴는 이번 공격의 목표가 아닌 결과일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 교체 또는 체제 붕괴 문제는 무엇보다 이란인들의 문제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나는 그것(이란 정권 교체)을 목표로 제시하지 않았다. 그것은 결과일 수는 있을지언정, 우리의 명시적 또는 공식적 목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발언은 이란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들을 속속 제거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36년째 이란을 통치 중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한 답변으로 해석된다.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이란 핵시설 등을 전격 공습하며 '일어서는 사자' 작전 개시를 선언한 지 사흘 만인 지난 16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란인들은 정권이 생각보다 훨씬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를 깨닫는 것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혀 이스라엘이 이란의 정권 교체나 정권 붕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추측을 낳았다.그는 같은날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도 이스라엘군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암살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이는 갈등을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끝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칸 방송과의 인터뷰 직전 이스라엘 남부의 대형 병원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에 격앙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현대판 히틀러'라고 부르며 "계속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위협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이란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답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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