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위 몇 개 정도 붙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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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5-23 15:57 조회 3 댓글 0본문
"오늘 바위 몇 개 정도 붙어볼 수 있을까요?""등반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아마 두세 개 정도?"등반에도 스타일이 있다. 이 문제 저 문제 다 붙어보고 싶어 하는, 일명 '찍먹(찍어 먹어 본다는 뜻) 클라이머'도 있고 목표 문제를 완등할 때까지 그 문제만 푸는, '한 우물만 파는 클라이머'도 있다. 하지만 실내 암장보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흔치 않은 기회로 여겨지는 자연 볼더링에 와서 한 문제만 붙고 가기는 아쉽다. 보통 2~3개의 바위, 많으면 여기에 한두 개 정도를 더해 등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날은 댑볼더, 탱크볼더, 마당볼더, 세 개의 바위를 이동하며 등반했다. 등반한 바위와 문제들을 소개한다. A 댑볼더볼더링장 초입에 위치한 댑볼더는 알짜바위다. 나무로 둘러싸인 큰 덩어리의 바위에 10개가 넘는 문제가 있다. 난이도는 V1부터 V7까지 다양하다. 초심자부터 실력자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른쪽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에는 재미있는 오버행 문제가 여러 개 있다. 김명주씨가 고전한 'School of Rock(V6)'이 그중 하나다. a말랐으면 V2.b키컸으면V2c잘했으면V4dSchool of RockV6 A-1. 말랐으면(V2)과 키컸으면(V2)은 대표적인 몸풀기 문제다. '말랐으면'은 루트 뒤로 자란 나무에 몸이 닿으면 완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a 포켓볼 V3. b Small League V4. c 동물원 V5. d Head the Heel V6. e 생크림파이 V8. A-2. 포켓볼(V3)은 초심자 도전 문제로 적합하다. 잡기 좋은 홀드가 곳곳에 있으며 발자리도 좋다. 중간에 있는 포켓 홀드가 '포켓볼'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a Tree Spotter V1. b 취객 V2. A-3. 취객(V2)은 바위 왼쪽에서 출발해 바위를 안은 채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포인트다. 한 번의 큰 스윙을 이겨내고 오른쪽 좋은 홀드를 잡아야 한다. 이때 몸이 휘청거리는 것이 취객 같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a 물탱크 V0. a' 물탱크 low V3. b [곽우신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 연합뉴스 = 개혁신당 제공 "22년 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일을 하라던 말씀, 실천하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을 맞아 묘소를 참배했다. 이준석 후보는 본인이 '노무현 장학금'을 받았던 인연을 방명록에 회고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역시 '노무현 정신'을 앞세워 끝까지 달릴 뜻도 재확인했다.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이한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만이 아니라 '개혁 보수'를 표방하는 이준석 후보와 '유일 진보'를 내세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노무현 정신'을 기리는 모양새이다.눈물 보인 이준석 "노 전 대통령이 장학증서 주면서 했던 말씀 기억나"이날 오전 별도로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이준석 후보는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기자들과 만난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제가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다"라며 "실제로 제가 드러내어 더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저희 바로 옆에 혜화동에서 자택에 계셨고, 대통령 당선되셨을 때도 굉장히 주변에서 많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대하고 응원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그는 "공교롭게도 제가 2003년에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증서를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라며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서 큰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된다'는 너무 당연한 덕담이지만, 이제 제가 22년 뒤에 대통령 후보라는 자리에 서서 보니 '참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앞으로 잘 실천해서 내가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새기게 됐다"라며 참배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사실 여러 인생의 굴곡진 선택의 지점에서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선택하셨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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