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보고서’ 첫 공개46%가 ‘일자리’ 찾 > 공지사항

•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서울 청년 보고서’ 첫 공개46%가 ‘일자리’ 찾 ‘서울 청년 보고서’ 첫 공개46%가 ‘일자리’ 찾아 상경1인가구 65%로 증가 추세가정 이루기 버거운 현실관악·송파·강서구에 집중집값 치솟아 주거여건 악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원룸형 주택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 모씨(36). 전남 해남 출신인 그는 20대 후반부터 이곳에서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서울에서 직장을 구했는데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고 지하철 2호선 이용이 편리한 곳을 찾다보니 이곳에 살게 됐다”고 말했다.‘직장을 위해 서울을 찾은 1인 가구 그리고 원룸 거주’.박씨는 요즘 서울에서 가장 ‘평균적으로’ 볼 수 있는 청년의 모습이다.서울시는 25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의 인구, 주거, 일자리,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서울특별시 청년 통계 2023’을 공개했다. 서울시가 청년 삶의 형태를 세부지표로 분석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청년 인구는 286만6627명(2023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인구 938만6034명 대비 30.5% 수준이다.청년 인구 비중은 2016년 32.1%에서 2023년 30.5%까지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다. 다만 최근 3년간 서울시 청년 인구 흐름은 순유입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을 떠난 사람보다 서울에 들어온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청년이 서울을 찾아오는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일자리’다. 2023년 기준 청년의 서울시 전입 사유는 직업이 46.4%로 절반에 육박했다. 가족과 교육이 각각 18.7%, 15.2%로 뒤를 이었다.#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 15년가량 서울에 산 전 모씨(39)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니 고향으로 다시 내려가는 결정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며 “회사 가까운 곳으로 이사는 해도 서울을 떠난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왔지만,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일은 청년에게 버거운 일이 됐다. 청년 가구(가구주가 만 19~39세인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4.48%(2022년 기준)에 달했다. 이는 2016년 51.26% 대비 큰 폭 늘어난 숫자다.치솟는 집값에 거주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 거주하는 주택 면적이 갈수록 ‘소형 면적’이 대세가 되고 있다. 15평 정도 크기인 대지 면적 50㎡ 미만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 가구는 44.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서울 청년 보고서’ 첫 공개46%가 ‘일자리’ 찾아 상경1인가구 65%로 증가 추세가정 이루기 버거운 현실관악·송파·강서구에 집중집값 치솟아 주거여건 악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원룸형 주택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 모씨(36). 전남 해남 출신인 그는 20대 후반부터 이곳에서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박씨는 “서울에서 직장을 구했는데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고 지하철 2호선 이용이 편리한 곳을 찾다보니 이곳에 살게 됐다”고 말했다.‘직장을 위해 서울을 찾은 1인 가구 그리고 원룸 거주’.박씨는 요즘 서울에서 가장 ‘평균적으로’ 볼 수 있는 청년의 모습이다.서울시는 25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의 인구, 주거, 일자리,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서울특별시 청년 통계 2023’을 공개했다. 서울시가 청년 삶의 형태를 세부지표로 분석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청년 인구는 286만6627명(2023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인구 938만6034명 대비 30.5% 수준이다.청년 인구 비중은 2016년 32.1%에서 2023년 30.5%까지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다. 다만 최근 3년간 서울시 청년 인구 흐름은 순유입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을 떠난 사람보다 서울에 들어온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청년이 서울을 찾아오는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일자리’다. 2023년 기준 청년의 서울시 전입 사유는 직업이 46.4%로 절반에 육박했다. 가족과 교육이 각각 18.7%, 15.2%로 뒤를 이었다.#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 15년가량 서울에 산 전 모씨(39)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니 고향으로 다시 내려가는 결정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며 “회사 가까운 곳으로 이사는 해도 서울을 떠난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왔지만,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일은 청년에게 버거운 일이 됐다. 청년 가구(가구주가 만 19~39세인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4.48%(2022년 기준)에 달했다. 이는 2016년 51.26% 대비 큰 폭 늘어난 숫자다.치솟는 집값에 거주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 거주하는 주택 면적이 갈수록 ‘소형 면적’이 대세가 되고 있다. 15평 정도 크기인 대지 면적 50㎡ 미만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 가구는 44.2 ‘서울 청년 보고서’ 첫 공개46%가 ‘일자리’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