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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 마닐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카다 마닐라 돔’으로도 불리는 ‘코브(Cove) 마닐라’는 에어컨이 나오는 비치이다. 필리핀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실내 비치 옆에는 나이트클럽도 있다.지름 90m, 높이 30m 규모의 자외선 차단 유리 돔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면적이 9만㎡에 달하지만 기둥은 없다. 최대 5000명까지 수용한다.코브 마닐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마이애미 비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29개의 카바나와 방갈로, 나비 모양 수영장, 개인 제트 욕조, 스윔업 바 등 고급스러운 편의시설을 갖췄다.물놀이를 하다가 내 집처럼 쉴 수 있는 카바나는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 풍으로 지어져 그 자체로도 훌륭한 볼거리이다. 각 객실 앞에 자쿠지가 있어 등줄기에 물 마사지를 하면서 샴페인 한잔하고 담소를 나누거나, 남들 노는 모습도 구경한다. 오카다 마닐라 ‘더 풀’ 밖에 있는 ‘더 풀’은 코 앞이 마닐라만이라서, 사진을 찍으면 ‘바다 위의 바다’에서 노니는 것 같은 풍경이 나온다. 이곳에서의 노을 사진은 인생 최고 장면이 된다.‘플레이(PLAY)’는 오카다 마닐라의 가족 친화적인 실내 놀이 시설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다. 이곳을 설계할 때 어린이의 전인적 발달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수직에 가까운 미끄럼틀, 안전하게 고지 점령하기, 암벽 등벽 미니어처 등 안전한 액티비티 중심의 놀이터라 곳곳에서 즐거운 비명이 들린다.스릴스케이프는 12~50세 스릴마니아의 천국이다. 32개의 강렬한 장애물 코스인데, 유격훈련에 능한 한국인들이 잘한다. 민첩성, 팀워크 모두가 필요한 상호작용형 레포츠시설이다. 스릴스케이프 리트리트 스파 오카다 마닐라는 포브스 5스타 등급을 받았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웨이브 드림 휴식실을 갖춘 리트리트 스파는 3000㎡ 규모의 넓은 공간에 10개의 고급 실내 트리트먼트 스위트, 이발소, 뷰티 살롱, 네일 아트 스튜디오, 야외 휴식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토닉 바, 수중 테라피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강한 의지의 일환으로 '노란색 민방위복'을 착용하고 자연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익산시는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안전과와 건설과 등 재난·안전 관련 16개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난 사전 대응 방안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강한 의지의 일환으로 '노란색 민방위복'을 착용하고 자연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이날 "2023년과 2024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피해를 겪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더욱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재해취약지역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 등 안전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익산시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해 대응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하천·하수도·옹벽·급경사지·지하차도·배수펌프장·수해복구사업장 등 재해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의 재해에 대비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부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이날 재난대책 회의에서는 정헌율 시장과 간부진이 모두 '노란색 민방위복'을 착용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별도의 의미는 없는 만큼 확대 해석은 하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재난대응 등 지역의 긴급현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란 후문이 들리는 등 신선하다는 반응이다.사실 익산시의 간부회의에 노란색 민방위복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앞서 지난달 7일 정헌율 시장이 주재하는 '민생안정 대책회의'에서도 전 간부진이 '노란색 민방위복'을 착용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노란색 민방위복'은 지난 2005년 민방위대 창설 30주년을 맞아 도입됐으며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