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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을 닮은 한반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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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5-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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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을 닮은 한반도 자생식물 돌단풍. 일러스트레이션 차지우 경북 봉화군 소천면 하천가에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가 있다. 내가 가끔 들르는 곳이다. 최근 대도시 외곽에 우후죽순 생기는 대형 식물원 카페처럼 웅장한 시설을 갖추었거나 화려한 관엽식물을 자랑하는 곳은 아니다. 작은 뜰을 품은 시골 마을의 그저 아담한 카페다. 다만 사람이 심어 기르는 정원수와 자연이 키운 수수한 초목이 무척 조화롭다는 점이 내 눈에는 특별해 보이는 곳. 잡초로 여겨져 뽑혀나가기 마련인 식물들이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를, 나는 그 집 정원에서 몇 번이나 놀란 눈을 비비며 확인했다.마당에도 협곡 바위 위에도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이 카페에서는 심어 기르는 일본 원산의 나무수국과 만첩조팝나무 아래 스스로 자리 잡은 토끼풀을 뽑아 버리지 않는다. 적당한 관리를 받은 토끼풀은 알아서 퍼져나가 땅을 덮는 근사한 지피식물이 된다. 주변 큰 나무에서 씨앗이 날아와 뿌리 내린 신나무와 산뽕나무가 단정한 관목으로 자라고 그 두 나무 수관 아래에는 자연이 데려온 실청사초가 다복하다. 중국에서 들여온 서부해당 밑에선 우리 자생식물 산괴불주머니와 은방울꽃과 구절초가 각각 봄과 여름과 가을에 피고 진다. 지중해 원산의 춘절국이 개화 시기가 같은 꽃마리와 참 잘 어울린다는 걸 그 카페 정원에서 배웠다.그건 식물 한 종, 한 종을 오래 관찰하고 이해해서 그들의 장점을 최대한 드러내고자 애쓴 정원 노동자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겠지. 그는 아마도 식물을 차별 없이 대하는 사람일 것 같다. 그렇게 보살핌을 받은 식물은 저마다 당당하게 자기 자리에서 긍지를 지니고 살아가는 듯하다. 튤립과 사이좋게 자라며 꽃을 피우는 돌단풍 모습.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 있는 카페 정원에서 담았다. 허태임 4월 말부터 5월 초순에는 특히 돌단풍이 돋보인다. 알록달록 화려하게 핀 튤립 사이에서도 그 정원에서만큼은 돌단풍의 미모가 뒤지지 않는다. 돌에 붙어서 기왕이면 다양한 이끼(윤이끼와 털깃털이끼와 곱슬이끼 등)들 틈에서 손바닥을 활짝 펼친 모양의 초록[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나,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된 당을 향한 반성이나 사과는 없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대선 승리를 위한 중요한 반전의 계기라고 높이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위장 탈당 쇼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윤 전 대통령 탈당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자신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건,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을 향해선 각자의 입장을 넘어 더 큰 하나가 되어 김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후보 뜻을 따르겠다는 윤 전 대통령과, 거취 판단은 본인 몫이라는 김문수 후보의 입장이 엇갈린 가운데, 1차 TV토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친윤계 한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지지자 이탈을 막기 위해선 갈등 없는 아름다운 퇴장이 필요했다며 윤 전 대통령 스스로 거취를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의 전격적인 탈당 선언에 국민의힘 내에선 어떤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김문수 후보는 광주에서 당 선대위 회의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드시 단합하고 혁신해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서 그 뜻을 저는 존중합니다. 더 단합하고 더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당으로….] 윤 전 대통령의 재판과 건강에 당부의 이야기도 전했는데, 탈당을 놓고 사전조율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내에서도 대선 승리를 위한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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