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월, 아르헨티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앵커] 지난 3월, 아르헨티 > 공지사항

[앵커] 지난 3월, 아르헨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5-18 23:46

본문

[앵커] 지난 3월, 아르헨티나 중부 바이아블랑카에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져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무너뜨렸습니다. 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흔적은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곳곳에 남아 있는데요,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아르헨티나 동포 사회가 나섰습니다. [기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최남단 항구도시 바이아블랑카에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진 건 지난 3월. 불과 몇 시간 만에 6개월 치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강과 하천이 범람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는 열여섯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1,400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바이아블랑카에 거주하는 동포들도 자연재해를 피해갈 순 없었는데요. 동포 김 아구스틴 씨의 집은 종아리가 잠길 정도로 흙탕물이 차올랐고, 차고에 세워 둔 차는 침수돼 고장났습니다. 이 소식은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동포사회까지 전해졌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지만, 동포들은 이웃을 돕기 위해 망설임 없이 모금운동을 벌였습니다. [이순금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내 일 같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며칠 동안 침수에 잠겨서 차며 모든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는 걸 보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죠. (기부 금액이) 크지는 않아도 그분들한테는 좀 낫지 않겠는가 싶은 생각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최도선 /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 현재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이 워낙 좋지 않고 현재 저희 한인 사회 내 경제 상황도 별로 좋지 않은데,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모금 활동이 상당히 활발했고 현재뿐만 아니라 현금 외에도 (구호) 물품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동포들은 이재민의 추위를 달랠 난로 100대를 기부했고,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아르헨티나 재단에 전달해 수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랐습니다. [남혜영 / 아르헨티나 한인 부인회장 : 2주 동안 동포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동참하는 일이 일어나서 아주 짧은 기간에 많은 모금이 됐어요. 정말 동포분들이 십시일반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닥치는데 정말 남의 일 아닌 것처럼 동참해 주시고 여기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러 오니까 더 감명 깊고 감사드 지난 15일 인천항 5만5000t을 실은 ‘곡류 전용 선박’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검역관의 선상검역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용준 기자 지난 15일 인천항에서 ‘곡류 전용 선박’에서 검역관이 선상검역을 진행하고 있다. 흰 천을 펼친 뒤 밀을 채 위에 두고 흔들었다. 채 위에 밀은 남고 밑으로 병해충만 떨어진다. 사진=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 배에서 병해충 한 마리만 나와도 전부 소독한다.” 지난 15일 인천항에는 미국산 소맥(밀) 5만5000t을 실은 ‘곡류 전용 선박’이 멈춰 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선상검역 절차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화물을 적재하는 선박 내 공간인 ‘홀드’에는 밀이 모래언덕처럼 쌓여 있었다. 검역관 두 명이 사막을 오르는 군인처럼 ‘밀 언덕’을 올랐다. 홀드 모서리를 따라 걷자 발목까지 밀이 푹푹 빠졌다. 흰 천을 펼친 뒤 한 주먹 정도 되는 밀을 채 위에 두고 흔들었다. 채 위에는 밀만 남고 병해충은 아래로 떨어지도록 한 것이다. 홀드 1개에 담긴 8000t 규모의 소맥 속에서 티끌만 한 병해충 한 마리만 발견돼도 배 전체를 소독한다. 이재봉 중부지역본부 식물검역과 계장은 “선상검역은 옥수수, 밀 등 곡류를 실은 선박에 들어가 검역을 하는 것이다. 현장 검역 결과 병해충이 검출되지 않으면 합격 증명서를 발행한다”며 “반면 현장 검역 시 해충이 발견되면 실험실 정밀 검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 병해충이 발견되면 소독 후 합격하거나, 소독이 불가능한 경우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인천항 곡류 선상검역은 270만t으로 전국의 43%를 차지한다. 사료류는 401만t으로 전국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검역관들은 선박뿐만 아니라 공항, 냉장창고 등도 오가며 검역 활동을 벌였다. 인천 중구 프로젠스 보세창고에서는 화훼류·채소류에 대한 식물검역이 진행됐다. 이곳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된 신선 농산물이 주로 들어오는 곳이다. 중점 관리 품목 17개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특별검역 기간도 운영한다. 중부지역본부는 전국 채소류의 22.9%를, 전국 화훼류의 53.6%를 검역한다. 주요 채소 품목은 양상추, 브로콜리, 표고버섯, 당근, 우엉 등이고, 화훼류는 국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명. 바움피앤에스 주식회사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A동 2907~2909호(송도동, 송도 센트로드)
사업자 등록번호. 836-87-00147 대표. 김문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윤
전화. 1833-6199 팩스. 032-232-5030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22-인천연수구-0553호
Copyright © 2001-2013 바움피앤에스 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오늘 본 상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