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위기에 처한 10대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는 시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시가 위기에 처한 10대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는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센터 실무자들과 시민들은 “위기 청소년 지원에 공백이 우려된다”며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다.1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오는 7월4일자로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운영을 끝내기로 하고 지난 12일 센터에 이를 통보했다. 서울시는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의 수탁 운영법인과의 재위탁이 종료된 후 다른 위탁법인을 찾기 어려운 점, 실질적 지원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고, 다른 시설과의 기능 중복으로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운영 종료 이유로 들었다. 나는봄 홈페이지 갈무리 ▶[플랫]가정폭력 교정 프로그램 예산 삭감한 여가부, 판사가 “상담하라” 해도 못 한다이 센터는 성매매·성폭력·임신·탈가정 등으로 위기에 처한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 지원을 위한 의료 특화 기관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료 직접 지원을 하는 기관으로 여성의학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한의학과 진료를 무료 제공한다.이 센터의 도움을 받는 청소년 상당수는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위기 청소년이다. A양(15)은 친족에게 성폭력을 당했지만 가족들이 이를 믿어주지 않았다. 이에 센터를 찾았고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B양(20)은 성착취 피해를 겪고도 제대로 된 심리 치료를 받지 못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 심리검사 비용조차 부담할 수 없었다. B양은 이 센터에서 심리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었고 검사 과정에서 경계선 지능이라는 점도 알게 됐다. 센터가 설립된 2013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 센터를 이용한 위기 청소년은 2000명가량이다. 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이용자 후기 . 나는봄 10주년 기념 자료집 센터 실무자들은 위기 청소년들 지원에 공백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 측은 “기존 수탁법인이 사례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수탁법인이 여성 청소년 특화 기관이 아니다 보니 성폭력·위기임신 등 여성 청소 김철중 베이징 특파원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상업지구 인근 공터. 노란색 점퍼를 입은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 소속 배달기사 30여 명이 줄을 맞춰 섰다. 인원 체크를 마친 관리자는 “날씨가 더워지고 있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 목소리를 높였고, 참석자들은 “정시 도착, 신뢰 배송”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화답했다. 배달기사들은 10분 남짓의 조회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흩어져 배달 전선으로 복귀했다. 이들의 모습에서 평소보다 더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건 최근 가열되는 배달 플랫폼 간 경쟁 때문이다. 올해 초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이 메이퇀과 어러머(餓了麽)가 양분하던 중국 배달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배달 삼국지’가 펼쳐지고 있다.》 징둥의 창립자인 류창둥이 배달원 복장을 하고 직접 음식 배달에 나선 모습. 사진 출처 중국 SNS 웨이보 ● “1년 동안 보조금 2조 원 쏟아붓겠다”징둥은 올해 2월 11일 자사 플랫폼에 입점할 외식 업체들을 모집한다고 발표하며 음식 배달 업계 진출을 공식화했다. 후발 주자인 징둥은 배달 플랫폼의 양대 축인 가맹점과 주문 고객을 동시에 붙잡기 위해 1년 동안 총 100억 위안(약 2조 원)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징둥은 이달 11일까지 자사 플랫폼에 입점하는 음식 업체에는 가입 첫해 연간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후에 발생하는 수수료도 타사 대비 저렴하게 책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주문 고객에게는 상시 가격 인하는 물론이고 최대 20위안(약 4000원) 식사 쿠폰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9일 중국 음식 배달 플랫폼 업계 1위인 메이퇀(위 사진)과 2위인 어러머 배달기사들이 각각 모여 일일 조회를 열고 있다. 올해 2월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도 배달업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국 내 음식 배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실제 최근 베이징의 쇼핑몰과 식당가 앞을 뒤덮었던 노란색(메이퇀)과 파란색(어러머) 배달기사들 사이로 빨간 점퍼(징둥)가 하나둘씩 눈에 띄기 시작했다.
- 이전글토끼출장샵https://www.call05.com/43 25.05.21
- 다음글텔레@CWANGV 대출광고 일수광고 25.05.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