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번 대선운동 기간 동안 여성 관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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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번 대선운동 기간 동안 여성 관 [앵커]이번 대선운동 기간 동안 여성 관련 공약은 여느 때보다 유독 쪼그라들며 소외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각 후보들이 내세운 여성 공약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뭔지, 정보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여성 공약은 '안전'에 초점을 맞춘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일자리'에 무게를 뒀습니다.이재명 후보는 특히, AI를 악용한 성범죄나 교제 폭력의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김문수 후보는 유연근무제로 경력 단절을 막고 워킹맘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 전면 확대와 육아휴직급여 사각지대 해소 등을 내걸었습니다.지난달 발표된 2023년 기준 국가성평등지수는 65.4점으로 1년 전보다 0.8점 하락하며 2010년 첫 측정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성평등 개선책이 나와야 할 시점이지만 이번 대선 공약에선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권김현영 / 여성현실연구소 소장 : 21대 대선 때 (지난 대선에선) 있었던 공약이 없어진 게 있고요. 새롭게 등장한 공약은 없고. 그러니까 퇴행이죠.]1년 이상 장관 자리가 공석인 여성가족부의 존폐 여부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기존 업무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로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주요 후보들이 여가부 존폐를 비롯해 여성 정책에 소극적인 배경에는 남성 유권자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김인신 / 부산대학교대학원 여성학협동과정 교수 : 모든 후보들이 어떻게든 당선되었으면 하는 생각들, 그리고 자신들에게 껄끄러운 부분들, 이런 것들을 최소화하려고 하는 너무 눈치 보기식의 이런 부분들이 필요한 부분들을 다 후퇴시키는 결과를 낳는….]뉴욕타임스 등 외신까지 이번 대선의 여성 공약을 외면받는 현실로 지적한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 이 같은 기조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주원인 ‘굴착공사 부실’ 다수 빈 공간 793건 중 절반만 복구 지하수·지질·지반 종합 분석 전국 곳곳 위험지역 위치 파악 결과 ‘지하안전정보시스템’에 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대규모 싱크홀(땅 꺼짐) 발생 등 굴착공사장 인근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직접 고위험 공사 현장을 조사하고, 싱크홀을 유발하는 전국의 땅 밑 빈 공간의 위치를 공개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서울 명일동, 경기 광명시 등에서 잇따라 대규모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가 선제적으로 현장 조사를 한다는 내용의 안전관리 방안을 27일 발표했다.국토부는 잇단 싱크홀 사고의 원인을 굴착공사 부실로 판단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57건의 대형 싱크홀 사고(면적 9㎡·깊이 2ｍ 이상) 중 21건(36.8%)의 원인이 굴착 관련 공사 부실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싱크홀 사고는 상하수관 등 기존 매설물 손상 때문이지만,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대형 사고는 굴착공사 부실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설명이다.굴착공사는 싱크홀을 유발하는 땅 밑의 빈 공간 발생과도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지난해 10~12월 굴착공사장 94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총 68개의 빈 공간이 발견됐다. 굴착공사장 점검구간 1㎞당 0.191개의 빈 공간이 확인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일반점검 결과(0.115개)를 크게 웃돈다. 국토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견해 지자체에 통보한 전국 793건의 빈 공간 중 복구된 것은 지난달 기준 393건(49.6%)에 불과하다.국토부는 굴착공사장 등 위험구역을 선별해 선제적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껏 국토안전관리원의 지반 탐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한 지역에서만 이뤄졌으나 이제는 법 개정으로 국토부 직권 조사도 가능해졌다.국토부는 우선 지반 침하 이력이 있고 지하수 유출량이 많은 지하철 역사·노선 인접 여부, 지질·지반 상태 등을 종합 분석해 전국의 위험지역을 정할 방침이다.예를 들어 서울에서는 굴착 깊이 20ｍ 이상의 대형 공사장 226곳 [앵커]이번 대선운동 기간 동안 여성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