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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5∼9월 매주 토요일 공원구역 내 삼가저수지에서 생태계 교란어종인 큰입배스를 낚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삼가저수지서 잡아올린 큰입배스 [속리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우리는 국립공원 K-수(水)호대'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큰입배스를 낚고 환경퀴즈 등에 참여하는 행사다.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매주 10명까지 참가할 수 있고, 낚시 도구 등은 모두 공원 측에서 무료 제공한다.이 공원 삼가저수지에 서식하는 큰입배스는 몸길이 30∼60cm가량의 커다란 입을 가진 포식성 강한 어종이다.작은 물고기를 비롯해 개구리, 물새, 소형 뱀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됐다.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데, 방생(종교행사) 등을 통해 이곳에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속리산사무소는 몇해 전부터 산란철 이 물고기의 알집을 찾아내 제거하고 잠수부까지 동원해 퇴치작업을 하고 있으나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작년에도 전문가 등을 동원해 이 저수지에 서식하는 큰입배스 1천여마리를 솎아냈다.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낚시를 한다는 게 낯설어 보이지만,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자연 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생태계 복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gipark@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의 '쇼핑 목록'에는 쌀이 있다고 하죠. 일본의 쌀값은 현재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상황으로, 정부가 비축미를 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쌀값이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일본 관광객이 사가는 쌀이 고시히카리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하는 익숙한 품종이죠. 이 고시히카리는 도대체 무슨 품종일까요? 오늘은 고시히카리를 비롯한 일본의 쌀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식량부족 대응하기 위해 탄생한 고시히카리고시히카리는 일본에서 홋카이도와 아오모리를 제외한 전국 45개 도도부현(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격)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재배 면적이나 생산량 모두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품종인데요. 일본 전역에 있는 논 중 3분의 1이 고시히카리를 키우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이 고시히카리의 탄생 비화를 알기 위해선 일본이 2차대전을 일으키기 전의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현재 일본에서 쌀 명산지로 불리는 니가타현 등 호쿠리쿠 지방은, 당시 전체 논의 60% 이상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습전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벼농사도 잘 되지 않아 불리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습전지대에 적합하게 빨리 자라고 생산량이 많은 품종 '농림 1호'가 탄생합니다. 농가에서 너도나도 이 품종을 심기 시작하죠. 그러나 어느 정도 인기를 끈 뒤에는 이 품종이 도열병에 약하고 쉽게 쓰러진다는 결함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고, 나중에는 점차 심는 곳이 줄어들고 있었다고 해요.이후 2차세계대전과 패망 이후 복구 시기 일본은 다시 한번 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빨리 자라고 양을 많이 거둘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해졌죠. 니가타현에서는 앞서 등장한 농림 1호를 개량하는 데 집중하는데요, 당시 가장 도열병 등 병충해에 강력했던 '농림22호'를 보고 두 품종을 교배시키기로 합니다.그리고 후쿠이현 농사 시험장에서 이를 재배하고 육종 작업을 거치는데요. 이렇게 1956년 고시히카리라는 품종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후 종자 개량을 거듭해 지금의 고시히카리로 자리 잡게 된 것이죠.니가타현에서 만들어 후쿠이현에서 심는 데 성공한 품종. 이름을 어떻게 붙일까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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