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우동집에서는 정충기 서울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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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동집에서는 정충기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만나 최근 잇따르고 있는 싱크홀 사고의 원인과 대책,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Q:우리나라에서 싱크홀은 얼마나 자주 발생하며, 최근 추이는 어떤가요?A: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보면 1년에 한 200회 정도 발생하고요. 서울시는 한 20회가 조금 안 되는 정도로 발생하고 경기도가 제일 많습니다. 그다음은 부산입니다. 지반 자체가 약하거든요. 사실 지난 10년 전부터 보게 되면 오히려 싱크홀 발생 횟수는 조금씩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4년 송파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 이후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으로 나가고 있어서인데요. 해외에서도 대도시에서는 대부분 싱크홀이 발생합니다. 일본, 미국, 중국, 영국도 예외 없습니다.Q: 싱크홀 정보 공개 부족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위험지역에 대한 정보는 더 자세히 공개돼야 하지 않을까요?A: (정부나 지자체가) 어디가 위험하다는 것을 계략적으로 조사를 했는데 아직 검증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발표를 못한게 아닌가 생각되고요. 정확한지 검증이 된 후에 공개하는 게 좋겠죠. (검증절차 없이)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국민들에게 불안감만 조성할 수 있죠.Q: 최근 광명이나 명일동 사례처럼, 싱크홀은 어떤 원인으로 구분되며 차이가 있나요?A: 우선 싱크홀 발생의 가장 많은 원인은 '상하수도관의 손상'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전체의 약 60% 정도가 상하수도관 손상에 의해서 발생을 하고요. 이 가운데 특히 하수관 손상이 제일 커서 50% 이상 정도입니다. 보통 하수관이 묻혀있는 깊이가 1.5m 이내이기 때문에 서로 싱크홀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또 다른 싱크홀 발생 원인은 지하에서 진행되는 '굴착공사'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래서 굴착공사가 진행되는 경우에 5년 전에 구리시에서 직경 거의 20m, 깊이가 20m 되는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죠.Q: 강남 등 특정 지역에서 자주 생기는 것 같은데 지반이 약해서일까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나요?A: 토층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핵심은 관로의 노후화입니다. 특히 1970~80년대 개발된 지역은 하수관이 설치된 지 40년 이상 된 경우가 많습니다. 강남이 개발된 게 70년대, 80년대잖아요. 일제히 (하수도관) 교체하려고 하면 예상이 상당히 많이 들겠죠. 강남 말고 서울시 전체 30년 이상 된 하수도관이 50% 정도일 겁니다. 그런데 지금 정부에서 전반적인 예산 편성이 안전 인프라에 관련된 것보다는 복지 쪽이나 다른 쪽으로 예산이 많이 편성이 되고 있어요. (정부 부처에서) 안전 인이번 주 우동집에서는 정충기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만나 최근 잇따르고 있는 싱크홀 사고의 원인과 대책,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Q:우리나라에서 싱크홀은 얼마나 자주 발생하며, 최근 추이는 어떤가요?A: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보면 1년에 한 200회 정도 발생하고요. 서울시는 한 20회가 조금 안 되는 정도로 발생하고 경기도가 제일 많습니다. 그다음은 부산입니다. 지반 자체가 약하거든요. 사실 지난 10년 전부터 보게 되면 오히려 싱크홀 발생 횟수는 조금씩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4년 송파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 이후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으로 나가고 있어서인데요. 해외에서도 대도시에서는 대부분 싱크홀이 발생합니다. 일본, 미국, 중국, 영국도 예외 없습니다.Q: 싱크홀 정보 공개 부족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위험지역에 대한 정보는 더 자세히 공개돼야 하지 않을까요?A: (정부나 지자체가) 어디가 위험하다는 것을 계략적으로 조사를 했는데 아직 검증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발표를 못한게 아닌가 생각되고요. 정확한지 검증이 된 후에 공개하는 게 좋겠죠. (검증절차 없이)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국민들에게 불안감만 조성할 수 있죠.Q: 최근 광명이나 명일동 사례처럼, 싱크홀은 어떤 원인으로 구분되며 차이가 있나요?A: 우선 싱크홀 발생의 가장 많은 원인은 '상하수도관의 손상'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전체의 약 60% 정도가 상하수도관 손상에 의해서 발생을 하고요. 이 가운데 특히 하수관 손상이 제일 커서 50% 이상 정도입니다. 보통 하수관이 묻혀있는 깊이가 1.5m 이내이기 때문에 서로 싱크홀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또 다른 싱크홀 발생 원인은 지하에서 진행되는 '굴착공사'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래서 굴착공사가 진행되는 경우에 5년 전에 구리시에서 직경 거의 20m, 깊이가 20m 되는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죠.Q: 강남 등 특정 지역에서 자주 생기는 것 같은데 지반이 약해서일까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나요?A: 토층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핵심은 관로의 노후화입니다. 특히 1970~80년대 개발된 지역은 하수관이 설치된 지 40년 이상 된 경우가 많습니다. 강남이 개발된 게 70년대, 80년대잖아요. 일제히 (하수도관) 교체하려고 하면 예상이 상당히 많이 들겠죠. 강남 말고 서울시 전체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