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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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사진출처-각 정당 누리집]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 정당들도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으며 전력을 풀가동하고 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정당 제주선대위는 3년 전 대통령선거의 지역 득표율을 뛰어넘는 지지를 목표로 정하고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에 화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당내 청년 조직을 활용해 생애 첫 유권자가 되는 MZ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동시에 고령층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향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이재명 후보는 20대 대선 당시 제주에서 52.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후보(42.69%)와 비교하면 9.9%p 높은 수치다.제주선대위는 지난 대선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기세를 몰아 총력유세전까지 계획하고 있다. 유세 장소로는 관덕정과 제주시청 앞이 거론되고 있다.박원철 제주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번 선거는내란세력을 척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제주선대위는 도민감동과 도민통합의 의미를 더해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제주선대위도 지난 대선을 넘어서는 지지율을 목표로 정했다. 제2공항 건설과 신항만 건설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지지세 결집을 위한 당내 경선 후보였던 나경원 국회의원(서울 동작구을)의 지원 유세도 계획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서귀포시 방문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문수 대선 후보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김 후보는 대선 전날인 6월2일 제주를 찾아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펼친다. 이곳은 이재명 후보가 이미 다녀간장소다.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더 많은 인원을 동원해 세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3년 전 당시 윤석열 후보도 대선 전날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특유의 어퍼컷을 선보였다.이명수 제주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최근 선거에서 제주시는 수도권 민심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며 "지역에 맞는 맞춤형 유세를 통해 막판 지지세 결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개혁신당의 경우 제주도당 창당이 늦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요 대출 취급 기관(시중 은행 등)에게 국가간 무역시 위안화로 결제하는 비중을 최소 25%에서 40%로 늘리라고 주문했다. 전세계에서 위안화 사용량을 늘려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거시건전성평가’(MPA) 조정의 일환으로 위안화 표시 무역 거래 하하선을 기존 25%에서 40%로 높일 것을 권고했다. 이 비율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관은 감정을 받거나 향후 비즈니스 확대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달러와 위안화. 이데일리 DB 블룸버그는 인민은행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기준 중국의 전세계 수출액은 43조8000억 위안(6조1000억달러·8375조원)이며, 이 가운데 위안화로 결제한 수출액 비중은 전체의 3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위안화 결제 비중을 지금보다 10%포인트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몇달간 국가간 무역시 위안화 사용을 확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상하이에서 국경간 결제 효율성 개선, 환율 헷지 서비스 최적화 등 국경간 금융서비스 촉진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중은행들은 또 수출업체와 수입업체에 할인된 서비스 수수료를 제공하며 위안화 사용을 촉진해왔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위안화 확대 정책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부과 정책이 달러 기반 자산의 국제적 매력도를 떨어트린 것처럼, 중국도 위안화 수요 축소를우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 따르면 3월 기준 글로벌결제시장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달러(49%)에 비해선 작은 편이다. 다만 올 들어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 대비 역내 위안화 환율은 1.57% 상승해 26일 기준 7.19위안을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재정확대 및 부채 증가 우려에 전세계 국가들과 투자자들이 미 국채 보유량을 축소하면서 달러 매도세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