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가디언, 美내무부 문건 인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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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가디언, 美내무부 문건 인용해 보도 이달 16일 마지막으로 운영 중단한 듯 트럼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루살렘 현지에서 팔레스타인과의 대화창구 역할을 하던 국무부 산하조직인 팔레스타인 사무소(OPA·Office of Palestinian Affairs Jerusalem)를 폐쇄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자체 입수한 미 국무부 내부 문건을 인용해 해당 사무소가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해당 메모에는 "예루살렘의 미국 사무소인 OPA가 2025년 5월 16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폐쇄할 것임을 알립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무부는 이와 관련된 질의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앞서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달 초 언론 브리핑에서 OPA 소관 업무를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에 병합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폐쇄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었다.당시 브루스 대변인은 "이 결정은 이스라엘 수도의 미국 외교 공관이 하나로 통일돼 있던 '트럼프 1기' 체제를 복원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텔아비브의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팔레스타인 업무를 담당하던 예루살렘 영사관을 폐쇄한 바 있다.뒤이은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영사관을 다시 열려 했지만 이스라엘의 거센 반발에 2022년 OPA를 대신 설치해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거치지 않고 팔레스타인 관련 사안을 직접 처리토록 했다.하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면서 OPA는 제 기능을 거의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미 국무부의 OPA 폐쇄 또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겨냥해 군사작전을 단행한 상황과 맞물려 진행됐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보건복지부가 의료계 요구를 받아들여 이번 달 전공의 추가 모집을 실시하기 시작한 20일 서울시내의 한 대학병원 복도를 전공의가 지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정부가 20일부터 사직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실시한 가운데, 수련병원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가 약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조건부 복귀’로 응답한 이들이 상당수란 점을 들어 실제 전공의 복귀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선 미지수라는 반응이 나온다. ● ‘즉시 복귀’ 719명, ‘조건부 복귀’ 2205명 20일 대한수련병원협의회에 따르면 이달 8∼12일 사직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794명 중 약 61%인 2924명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특정 조건이 수용되면 복귀하겠다고 답한 전공의는 2205명(46%)이었다. 즉시 복귀 의향을 밝힌 전공의는 719명(15%)이었다. 1870명(39%)은 복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전공의들이 내건 복귀 조건은 5월 복귀 시 정상 수련으로 인정, 입대한 사직 전공의 제대 후 복귀 보장,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재논의 등이다.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한 것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떠난 대다수 전공의는 1년 넘게 수련병원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및 올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도 복귀자는 소수에 그쳤다. 20일 기준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1672명으로 전체의 12.4%에 불과하다. 해당 설문 등을 바탕으로 19일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수련 마지막 해인 3∼4년 차 레지던트가 내년 초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늦어도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에 복귀해야 한다. 이번 모집에 합격한 전공의는 다음 달 1일부터 수련을 시작한다. ● ‘고연차-수도권-메이저과’ 중심 복귀 전망 의료계에서는 이번 전공의 모집 절차에 ‘고연차, 수도권, 메이저과(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상당수 복귀자가 나올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추가 모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