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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AMD CEO가 신규 서버용 프로세서 AMD 에픽 '튜린' 칩을 공개하고 있다 [ⓒ공동취재기자단][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가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다시 한 번 칼을 빼 들었다. 캐나다 AI 추론 칩 스타트업 ‘언테더AI(Untether AI)’의 핵심 인재를 전격 영입한 데 이어, AI 소프트웨어 최적화 스타트업 ‘브리움(Brium)’까지 인수하면서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복수의 미국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AMD는 언테더AI로부터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을 영입했다라며, AI 컴파일러 및 커널 개발 능력, 디지털 및 SoC 설계, 검증, 통합 역량을 대폭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언테더AI는 자사의 AI 추론용 ‘스피드AI(speedAI)’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킷 ‘아임AI진(imAIgine)’의 공급과 지원을 중단한다.언테더AI는 201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메모리 내 연산(at-memory)’ 아키텍처 기반 추론 칩을 통해 고성능·저전력 설계를 내세우며 산업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PCIe 기반 AI 추론 카드 ‘speedAI240’은 데이터센터 및 엣지 MLPerf 벤치마크에서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AMD는 여기에 더해 AI 소프트웨어 최적화 역량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공개된 두 번째 인수는 바로 브리움(Brium)이다. 브리움은 다양한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AMD는 자사 Instinct GPU 등 AI 가속기의 성능 최적화 기반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브리움 인수는 지난 2년간 이어온 AMD의 AI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라인업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AMD는 사일로 AI(Silo AI), 노드.AI(Nod.ai), 밉솔로지(Mipsology)를 차례로 인수하며 하드웨어 중심의 전통적 반도체 기업에서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해왔다.일련의 투자 흐름은 결국 단일 하드웨어 경쟁에서 탈피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합형 통합 플랫폼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AMD의 전략을 보여준다. 특히 고성능 AI 서버와 엣지 단 AI 추론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에너지 집약형 GPU에 대응하는 효율성 중심 전략이 AMD가 내세우는 차별점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인재 및 기술 인수가 AI 추론과 학습의 양대 축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AMD의 다음 수순을 가늠하는 지리사 수 AMD CEO가 신규 서버용 프로세서 AMD 에픽 '튜린' 칩을 공개하고 있다 [ⓒ공동취재기자단][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가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다시 한 번 칼을 빼 들었다. 캐나다 AI 추론 칩 스타트업 ‘언테더AI(Untether AI)’의 핵심 인재를 전격 영입한 데 이어, AI 소프트웨어 최적화 스타트업 ‘브리움(Brium)’까지 인수하면서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복수의 미국IT전문매체들에 따르면 AMD는 언테더AI로부터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을 영입했다라며, AI 컴파일러 및 커널 개발 능력, 디지털 및 SoC 설계, 검증, 통합 역량을 대폭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언테더AI는 자사의 AI 추론용 ‘스피드AI(speedAI)’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킷 ‘아임AI진(imAIgine)’의 공급과 지원을 중단한다.언테더AI는 201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메모리 내 연산(at-memory)’ 아키텍처 기반 추론 칩을 통해 고성능·저전력 설계를 내세우며 산업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PCIe 기반 AI 추론 카드 ‘speedAI240’은 데이터센터 및 엣지 MLPerf 벤치마크에서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AMD는 여기에 더해 AI 소프트웨어 최적화 역량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공개된 두 번째 인수는 바로 브리움(Brium)이다. 브리움은 다양한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AMD는 자사 Instinct GPU 등 AI 가속기의 성능 최적화 기반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브리움 인수는 지난 2년간 이어온 AMD의 AI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라인업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AMD는 사일로 AI(Silo AI), 노드.AI(Nod.ai), 밉솔로지(Mipsology)를 차례로 인수하며 하드웨어 중심의 전통적 반도체 기업에서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해왔다.일련의 투자 흐름은 결국 단일 하드웨어 경쟁에서 탈피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합형 통합 플랫폼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AMD의 전략을 보여준다. 특히 고성능 AI 서버와 엣지 단 AI 추론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에너지 집약형 GPU에 대응하는 효율성 중심 전략이 AMD가 내세우는 차별점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인재 및 기술 인수가 AI 추론과 학습의 양대 축을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