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탐정 바람 증거수집, 오피스와이프 외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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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탐정 [당신은 탐정입니다]라는 보드게임을 살펴볼까 합니다.처음 이 게임을 구매할 때 제일 눈에 띄었던 건, 작가 이름이었어요.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작가이기도 한 모데스토 가르시아가 작가라고 합니다. 당신은 사건현장에 있습니다는 전에 한 번 리뷰했던 적 있었지요! 책을 사게 된 이유 – 추리광의 어린 시절 저는 홈즈와 뤼팽을 좋아하고 김전일과 코난에 파묻힌 어린 시절...이전에 접했던 이 책이 매우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고민없이 집어보았습니다. 다만, 이전에는 책의 형태였는데 이번에는 보드게임의 포맷을 하고있네요? 어떤 느낌으로 전개될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출판사도 딜라이트라는, 이전에 방탈출 보드게임등을 유통했던 회사인데요. 또 출판한 곳이 없나 보았더니, 저를 몇달째 괴롭히고 있는 중인 [카인의 턱뼈]를 출간했던 이타카 탐정 북스에서, 같은 작가의 책을 출판한 게 보이네요?조만간 한 권 사서 또 훑어봐야겠습니다.아무튼 오늘은 [당신은 탐정입니다] 를 살펴볼 거예요.일단 받고 재밌었던 건 패키지의 사이즈였습니다. 굉장히 콤팩트한 사이즈인데요. 비교가 될까 싶어 이전에 구매했던 당신은 사건현장에 있습니다 위에 얹어보았습니다. 거의 카드케이스 수준으로 작은데요. 이 안에 어떤 콘텐츠를 넣고 어떻게 게임이 진행되는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게임은 총 세 가지입니다. 각각 '죽음의 비디오 게임', '화목한 가족', '터널 속의 죽음'이라는 부제를 달고있는데요. 뒷면을 보았을 때 모데스토 가르시아의 전작이 바로 연상되는 그림이 있었어요. 이 역시 사건현장을 그림으로 보고, 이 사건현장에서 파생되는 추리요소들을 찾아 사건의 전말을 확인해나가는 과정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그러면 이제 비닐을 벗겨봅니다.짠!와 비닐 탐정 벗기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포장이 정말 타이트하게 되어있네요. 칼로 벗기려다가 괜히 박스에 기스날까봐 정말 조십스럽게 뜯었습니다. 딱 벗겼을 때 박스 감촉이 참 좋았어요. 질감 좋은 종이고 코팅되어있고, 크기는 작지만 단단함이 느껴지는 고급 싸바리 박스입니다. 그래서 직접 손으로 들어보면 이 타이트함이 묵직하게 게임의 고급스러움을 만들어주어요.패키지부터 마음에 드는 거 별로 없는데 매우 합격점입니다.또 이게 겉표지는 자석이에요.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일단 당신은 사건현장에... 시리즈처럼 이 스토리에 대해서 풀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주의사항과 구성품, 그리고 규칙이 적혀있어요. 그런데 왼쪽의 점수를 다 더해보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이게 저도 몰랐는데 안 쓴 카드만큼 점수를 또 계산해줍니다. 이게 탐정 앞 부분에 적혀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신나게 카드를 다 뒤집어 까고 진행했단 말이죠.뭐 큰 차이는 안 나니까 그냥 넘어가줄게요.아무튼 그래서 카드는 어디에 있냐면요!짠!이 패키지 정말 재미있습니다. 왼쪽에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상자가 있고 그 상자를 덮고 있는 상자 뚜껑이 3중으로 펼쳐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그 상자 안쪽으로는 사건 현장이 있고, 이 사건 현장에서 게임은 시작합니다.간단하게 진행을 보여드리면, 이 카드들 뒤에는 크게 숫자가 적혀있는데요. 사건 현장이나 어딘가에서 숫자를 발견했다면, 이 숫자에 해당하는 카드를 가져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진행 방식은 기존의 방탈출 보드게임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요. 차이가 있다면 이 카드들은 정보의 수준에 따라 배열해놓고, 계속 탐정 확인해가면서 사건의 전말을 추리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이게 참 재밌어요.하나의 스토리라인을 두고, 일방향적으로 이 스토리를 읽고 이해하며 선형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이라는 큰 면을 보고, 이 면 안의 세세한 것을을 원하는 방법으로 배열하고, 유기적으로 연상하게 만드는 점이 참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다보니 책 밖에서 정보를 얻어 나가며 사건을 해결했던 이전의 책이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써가며 그림 전반을 훑어야 했다면, 이번 게임은 이 안에서 모든게 해결될 뿐만 아니라 작은 그림에서 시작해서 점점 넓게 펼쳐지는, 하나의 마인드맵을 그려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문제를 풀다보면 추가 질문도 나오고, 이 질문으로 점수도 얻을 수 있어요. 추리에 쓸모없는 증거를 거를 수 있었고 그로인해 뒤집지 않은 탐정 카드가 발생했다면 또 추가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카드를 끝까지 다 뒤집고 더이상 뒤집을 것도 없는데 뭔가 놓친게 있나 싶었어요. 해설서가 있다는데 못찾아서 헤매다가 상자에 깔린 종이 밑에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혹시라도 실수로 먼저 찾아서 스포를 당하면 안 되니까요. 이런 배려는 환영입니다.좋은 것만 이야기 했으니까 나쁜 것도 이야기해볼까요.일단 몇몇 카드의 그림 퀄리티가 좋지 않습니다. 사실 덜 중요한 부분이라 그냥 넘어가도 되는데요. 만약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의 그림들처럼 세세한 부분들을 다 훑어가며 게임을 진행했던 사람들이라면 처음에 다소 실망할 수도 있어요. 사건 현장의 어느 한 부분을 자세히 보라고 확대한 것 같은 카드인데 작은 사이즈의 그림을 그대로 확대해서 썼다보니 픽셀이 깨집니다. 혹시 탐정 이게 증거일까 하고 살펴보려다가도 깨진 픽셀을 보면 슬픈 생각이 절로 듭니다.다음은 제 기준으로 치명적이다 싶은... 오역이 있었는데요.용의자들 진술인데 범인을 특정해서 설명하고 있지요? 이걸 정말 번인이라고 단정하고 문제를 풀면 죽어라 생각해도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피해자...의 오역이겠지요? 그런데 이게 정말 문제가 되는 건, 이 오역이 등장하는 시나리오의 문제 중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추가로 조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같은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러니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피해자를 범인으로 불렀을 모종의 이유가 있나? 아니면 공범인가? 이런 뭔가 여러가지를 말이지요.그런데 이게 피해자의 오역이라 생각하면 모든게 깔끔해집니다. 그러니 뭐 오역이겠지요. 딜라이트는 나중에 스티커라도 만들어서 같이 팔기를 바랍니다.단점은 이정도였어요. 그래도 이를 빼고 봐도 상당히 훌륭한 탐정 추리게임이었습니다.총평을 해보자면, 이 게임을 해보고 추리게임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스토리의 중요성과, 몰입을 시킨다면 어떤 방식으로 몰입을 시키고, 또 어떤 방식으로 스토리를 이해하게 만들 것이냐 하는 걸 설계하는 게 굉장히 재밌어 보이는 일이었습니다. 증거를 먼저 살펴볼까, 아니면 용의자를 먼저 떠볼까. 용의자의 진술 중에서 이건 이거랑 연결되는 것 같은데. 이런 질문과 답을 스스로 만들면서 카드를 배치하고 사건의 결말에 다다를 수 있는 모양새의 테이블이 되니 모종의 쾌감마저 느껴졌습니다.또 용의자의 모습이 그려진 카드와 증거 카드들을 배치해가면서 제 나름대로의 규칙을 가지고 구성하고, 변형도 해가며 현장을 구성하는 것들이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한 번은 꼭 해보면 재밌게 시간 보낼 수 탐정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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