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기아대책 캄보디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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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아대책 캄보디아 회복캠페인 대원들이 지난 2일 캄보디아 안롱벵의 한 가정에 쌀을 전해주고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엠립까지 비행기로 50분, 시엠립에서 다시 차로 2시간30분을 더 달려야 닿는 곳. 캄보디아 최북단 안롱벵은 변방 중 변방이다. 중앙선도 없는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아스팔트는 흙먼지로 덮여가고, 중간중간 인터넷도 끊어진다.안롱벵은 전쟁의 상흔이 남은 국경 마을이다. 최근 기아대책(회장 최창남) 캄보디아 회복캠페인 일행을 실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안롱벵 도로 위를 주행하다 갑자기 멈춰선 곳은 지뢰 매설을 알리는 빨간 해골 표지판 앞. 건너편 거리에선 수년 전 지뢰를 밟았다가 한쪽 다리를 잃은 주민들이 파리가 끓는 생선 바구니를 쳐다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1990년대까지 급진적인 좌익 무장 세력인 크메르루주가 정부군과 항전을 벌였던 안롱벵 마을 곳곳엔 아직 제거하지 못한 지뢰가 남아 있다. 차로 20분이면 태국에 갈 수 있는 이 마을은 마약 밀매업자들이 기승을 부리는 마약 위험지대이기도 하다.28년째 마을 면장으로 일하고 있는 옷파(55)씨는 “안롱벵은 크메르루주 군의 거점이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큰 관심이 없는 지역”이라며 “주민들은 프놈펜은커녕 시엠립도 가본 적 없는 가난한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뒤이어 이렇게 덧붙였다. “버려진 전쟁터 같은 이 마을에 한국인 부부가 온 뒤부터 마을이 차츰 살기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기아대책 황반석(가운데) 선교사와 안롱벵의 마을 면장으로 일하고 있는 옷파(왼쪽)씨, 마을 이장 케잉팟씨. 옷파씨와 케잉팟씨는 황 선교사를 두고 "캄보디아 현지인보다 현지인을 더 사랑하는 한국인"이라고 했다. 기아대책 황반석(오른쪽 첫 번째) 김지선(왼쪽 첫 번째) 선교사가 캄보디아 안롱벵 현지 교회 목회자 부부와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변방의 희망 인큐베이터기아대책 황반석(53) 김지선(51) 선교사 부부가 안롱벵에서 사역을 시작한 때는 2011년. 안롱벵센터 문을 열면서부터다. 센터는 기아대책을 통해 세워진 현지 지역아동센터다. 센터에선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기아대책 중점 사업인 아동결연개발프로그램(CDP)을 지원하고 있다. 황 그래픽=비즈워치 [주간유통]은 한주간 유통·식음료 업계에서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 드리는 콘텐츠입니다. 뉴스 뒤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사건들과 미처 기사로 풀어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러분께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편집자]PB맥주의 창세기지난 2020년의 일입니다. 편의점 CU와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 수제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가 힘을 합쳐 '곰표 밀맥주'를 만들었습니다. 밀맥주와 밀가루의 유사성에 착안해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곰표'로 레트로까지 한 스푼 더한 이 제품. 그야말로 대박이 났습니다.모든 CU 점포가 곰표 밀맥주 확보전에 나섰고 입고된 제품은 들어오자마자 매진됐습니다. 곰표 밀맥주를 찾기 위해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였죠. 최근 몇 년간 이와 비견될 만한 이슈는 아마 포켓몬 빵 정도밖에 없을 겁니다.곰표 밀맥주는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개, 일주일 만에 30만개가 완판됐고 3년간 총 6000만캔이 팔렸습니다. 곰표 밀맥주를 단독으로 판매한 CU에선 카스를 누르고 전체 맥주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거,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곰표 밀맥주/사진제공=CU 곰표 밀맥주는 단순히 많이 팔리기만 한 맥주가 아닙니다. 이후 편의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온갖 브랜드와 손잡고 수제맥주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노 재팬 운동'으로 편의점에서 일본 맥주가 사라지며 그 자리를 수제맥주가 차지했죠. 곰표 밀맥주가 시장 하나를 완전히 뒤바꿔놓은 겁니다.하지만 곰표 밀맥주의 질주는 정확히 3년 만에 멈추게 됩니다. 트렌드에서 뒤처져서도, 다른 스타 맥주가 등장해서도 아닙니다. 바로'내분' 때문이었습니다.곰표VS대표2023년 4월.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가 곰표 밀맥주를 만들기 위해 맺은 계약이 종료됩니다. 대한제분이 세븐브로이가 아닌 제주맥주와 함께 곰표 밀맥주를 만들기로 한 겁니다. 항간에서는 세븐브로이가 2021년 상장을 준비하면서 양 사의 갈등이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세븐브로이가 사실상 '곰표 밀맥주'를 내세워 상장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거였죠.세븐브로이는 곧바로 '대표 밀맥주'를 출시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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