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TV토론 원색적 발언에 논란 확산“후보자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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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TV토론 원색적 발언에 논란 확산“후보자 가치관·민감도 확인하는 것 중요”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점심시간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젓가락’ 발언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28일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라”라며 “좀 더 반성적 태도를 가져야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유세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이재명 후보의 대응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그런 말을 할 계제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2022년 대선 때도 비슷한 내용들이 있었다”라며 “그때와는 다르게 발언 자체에 왜 그런 센 표현이 들어갔느냐고 이것을 덮으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원문 발언이 셌기 때문에 아무리 그것을 순화시켜도 셀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중차대한 과오를 지적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가 토론에서 보여준 자세나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문제가 된 발언은 전날 진행된 대선 후보 3차 TV토론에서 나온 것으로, 이 후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 신체 부위에 대한 위해적 발언을 언급하며 “민주노동당 기준으로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물었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들에 대한 성희롱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다.이 후보는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점과 관련해 “(원문보다) 순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나가기에 발언이 센 부분,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공직선거 토론에서 후보자의 성범죄나 이런 것에 대한 가치관이나 민감도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검증의 잣대”라며 “그런 잣대란 것이 고무줄 잣대가 돼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또 이 후보는 “‘여성 혐오에 해당한다’는 답변이 나오면 그에 따라서 할 말이 있었고, 여성 혐오가 아니라고 하면 그에 따라 할 말이 있었는데 후속 질문까지 가진 못하고 (권·이 후보) 두 분이 모두 답변을 거부하셨다”라고 했다.아울러 이 후보는 해당 발언과 관련해 자신을 모욕죄 등으로 고발한 일부 시민단체에 대해선 “법리적으로 그런 것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본다”라면서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악의를 띈 주체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3차 TV토론 원색적 발언에 논란 확산“후보자 가치관·민감도 확인하는 것 중요”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점심시간 산책을 나온 직장인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젓가락’ 발언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28일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라”라며 “좀 더 반성적 태도를 가져야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유세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이재명 후보의 대응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그런 말을 할 계제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2022년 대선 때도 비슷한 내용들이 있었다”라며 “그때와는 다르게 발언 자체에 왜 그런 센 표현이 들어갔느냐고 이것을 덮으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원문 발언이 셌기 때문에 아무리 그것을 순화시켜도 셀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중차대한 과오를 지적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가 토론에서 보여준 자세나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문제가 된 발언은 전날 진행된 대선 후보 3차 TV토론에서 나온 것으로, 이 후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 신체 부위에 대한 위해적 발언을 언급하며 “민주노동당 기준으로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물었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들에 대한 성희롱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다.이 후보는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점과 관련해 “(원문보다) 순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나가기에 발언이 센 부분,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공직선거 토론에서 후보자의 성범죄나 이런 것에 대한 가치관이나 민감도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검증의 잣대”라며 “그런 잣대란 것이 고무줄 잣대가 돼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또 이 후보는 “‘여성 혐오에 해당한다’는 답변이 나오면 그에 따라서 할 말이 있었고, 여성 혐오가 아니라고 하면 그에 따라 할 말이 있었는데 후속 질문까지 가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