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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은 까르띠에 c 드 까르띠에 18k 귀걸이 제작 와이프 시계를 몰래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이유가 있는데요.​바로 왕의 보석상이면서 주얼러 뿐 아니라 손목시계로서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까르띠에의 탱크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까르띠에는 전에 제가 '사람들은 왜 파일럿워치에 열광하는가'에서 잠시 다뤘듯이 안녕하세요. 지난 1편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기능성 기계식시계 시장의 거물급 컨셉 중 하나인 파일럿워치...​세계 최초의 손목시계인 산토스 뿐아니라오늘 리뷰할 탱크 또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요.​그러나우리가 시계에 관심을 가질 무렵 저질렀던 실수 중에 하나가 바로 까르띠에에 대한 멸시(?)…사실 세계최초의 손목시계와 세계최초의 파일럿워치라는 두 개의 어마어마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이자 파일럿워치인 산토스​물론 다른 더 역사가 깊은 전통의 시계 브랜드와는 조금은 다른 길을 걸었다고 하지만 이 헤리티지 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고, 현재도 그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굉장히 독창적인 디자인이죠.최초의 탱크(1917)사각 케이스와 철길 까르띠에 c 드 까르띠에 18k 귀걸이 제작 모양 미닛 트랙, 로만인덱스, 사파이어 카보숑 크라운…의 특징을 가지고 1917년 루이 까르띠에에 의해 처음 등장했습니다.​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 '탱크'라는 이름이 정말 탱크에서 따왔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르노에서 제작한 FT-17가 그 주인공입니다. ​​어째 좀 비슷한가요?​물론 산토스 또한 사각형태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각 모서리 부분을 깍음으로서 8각형의 형태를 띄게 하였는데,산토스​탱크는 아예 직선미를 강조한 완벽한 렉탱귤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탱크 루이​세계 1차대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전차 탱크는 강인한 외관 및 무기의 파괴력 측면에서 당시 일반인에게도 매우 인상적인 전쟁 무기였는데, ​디자인 측면에서도 예술가들에게 굉장히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까르띠에 탱크가 탄생한 1917년은 실질적으로 1차 세계대전의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었던 것이죠. 결국 이 프로토타입은 당시 미국의 총사령관인 존 J.퍼싱 장군의 손목에 채워졌습니다.John J. Pershing​그 후, 1919년 탱크 노말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고객들에게 한정 판매가 되기 시작했는데, 소재가 골드(or 플래티넘)로 제작되어 까르띠에 c 드 까르띠에 18k 귀걸이 제작 사실 부자들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탱크 노말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명성은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루이 까르띠에가 20세기초 당시 셀럽이자 소위 인싸(?)였던 산토스 뒤몽에게 산토스 시계를 선물하여 그를 추종하는 많은 이들에게 소문이 퍼져 인기를 끈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돼요.산토스 뒤몽​이쯤에서 그간 탱크의 주요 모델들을 살펴볼까요?1. Tank Louis(1922)탱크의 아버지 루이 까르띠에의 이름을 딴...​​2. Tank A Guichet(1928)독특한 디자인, 구동방식은 점핑아워​​3. Tank Basculate(1933)예거 리베르소와 한 때 리버서블 워치의 양대산맥​​4. Must de Tank(1977)오늘의 주인공​​5. Tank Francaise(1996)브레이슬릿 각을 살린 디자인, 예물시계로도 굉장한 인기를…​​6. Tank Solo2000년대 중반 등장하여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활약 중인...​​7. Tank MC​그 외에도 탱크 상트레, 알롱제, 쉬누아즈, 아씨메트리크, 이탕쉬, 디반, 아메리칸, 앙글레즈 등 탱크는 엄청난 변주들이 있었습니다.서술 순서대로​이만큼 방대한 헤리티지와 함께 많은 유명인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들을 모두 언급하기엔 입이 아플 정도인데…앤디워홀, 재클린 케네디, 까르띠에 c 드 까르띠에 18k 귀걸이 제작 게리쿠퍼​특히 디자이너인 입생로랑, 아티스트 앤디워홀 등이 유명합니다.입생로랑(좌), 앤디워홀(우)​앤디워홀이 인터뷰에서 말한 탱크에 대한 애정은 아직까지도 회자됩니다.나는 시간을 보기 위해 탱크를 차는 것이 아니다. 사실 태엽을 감아준 적도 별로 없다. 다만 꼭 차야하는 시계이기 때문에 항상 착용한다.​사실 그가 만들어낸 미술사조와는 어떻게보면 대조되는 이 클래식한 디자인을 그만큼 사랑했다는 것은 약간은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한 번 시계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이 시계는 제 아내의 시계인데요. ​탱크의 헤리티지 중 1977년에 등장한 머스트 드 탱크 시리즈입니다. 90년대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계로 이 시계는 시리얼 상 2000년대 극초반 제품으로 추정이 됩니다.​​가. Design전체적인 분위기를 한 번 보실까요? 출처 : Timekeepers Club​현행 탱크 솔로와 비교해보면 머스트 드 탱크의 좌우 평행으로 길게 뻗은 샤프트 베젤부가 보다 부드럽게 앵글 처리되었으며, 러그홀 부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이것은 어찌보면 현행 탱크 솔로가 1917년 프로토타입 버전과 유사하다고 까르띠에 c 드 까르띠에 18k 귀걸이 제작 한다면, 머스트 드 탱크는 1922년 탱크 루이와 흡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탱크 루이의 디자인이 더 유려하고 정제된 디자인라 생각합니다.​반면 와이프의 다른 시계 롱드 솔로는 같은 Era의 라인업이어서 그런지 탱크 솔로의 디자인 철학을 따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네요.​나. Dial​다이얼로 한 번 들어가 보실까요?​약간은 누런 빛깔의 다이얼색이 골드 케이스와 브라운 악어스트랩과 조화로운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아까 말씀드린 탱크의 DNA(미닛 트랙, 인덱스, 크라운, 블루핸즈 등)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이 디자인 하나로 어떻게 105년을 울궈 먹을 수 있는지 참 대단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것이 바로 클래식의 힘이 아닐까요?​7시 인덱스에 역시나 특유의 까르띠에 문구가 들어가 있네요.​​다. Strap/Buckle​까르띠에 정품 브라운 앨리게이터 스트랩인데요. 이게 바꿀 때가 됐네요. 그린 계열이나 핑크 계열의 화사한 색상으로 교체 예정입니다. 까르띠에 로고를 형상화한 버클의 단방향 디버클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18K Yellow Gold 까르띠에 c 드 까르띠에 18k 귀걸이 제작 Plated 입니다.​​4. Movement/Case Back​심장은 쿼츠 무브먼트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백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언급할만한 사항은 없는데요. 케이스백에 여러가지 표식을 하나씩 설명드려 보겠습니다.​좌측의 ARGENT 925먼저 보실까요? ​이건 92.5% 순도의 은제품을 의미합니다. ‘750 골드’와 비슷한 형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근데 케이스가 골드인데 은이라고!?여기서 의문이 바로 풀리는데 옆 PLAQUE OR G가 바로 도금인 Gold Plated를 의미합니다. ​​결국 순도 92.5%의 은에 18k yellow Gold를 plated했다는 의미인 것이죠. 금장을 의미하는 Gold Filled에 비해 도금은 금의 함유량은 더 적은 방식입니다.​* 금장과 도금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참조안녕하세요. 오늘은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바로 '금시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예...​가운데 인장은 까르띠에 세공 엠블럼인데요. 캐피탈레터 C가 보이시죠? 제작시기에 따라 절반 정도의 제품에서는 생략되어 있다고 합니다.개머리와 까르띠에 마크​그 오른쪽은 925 인장이구요, 왼쪽은 개머리 모양 같은데, 골드를 의미하는 심볼 중 하나인 이 표식은 90년 까르띠에 c 드 까르띠에 18k 귀걸이 제작 중반 이 전에는 비너스상이었습니다.925​​한 번 차볼까요?​이런 느낌이네요. 나쁘지 않네요. 유럽에서는 이런 레이디 사이즈 탱크를 차는 남성들이 꽤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나쁘지 않죠? 사실 예전엔 시계를 이렇게 작게 차고 다녔거든요. 요즘에서야 빅 사이즈가 나왔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00:00 인트로00:50 우리가 저지른 실수01:40 까르띠에 탱크의 첫 등장02:00 탱크의 의미03:10 1917 프로토타입03:25 1919 탱크 노말04:00 탱크의 주요 모델들05:30 유명인사들의 탱크 사랑06:35 스펙06:50 Design * 탱크 솔로와 탱크 머스트 비교 * 탱크 머스트와 론드 솔로 비교07:50 다이얼(미닛트랙/핸즈/크라운/인덱스)08:40 스트랩/버클09:05 무브 및 케이스백 * 케이스백 각인의 의미10:50 착용샷11:35 결론(탱크에 대한 찬사들)12:30 아웃트로#까르띠에 #탱크 #머스트탱크 #탱크머스트 #탱크솔로 #cartier #tank #사각시계 ​어떠셨나요? 그동안 까르띠에 탱크는 수많은 찬사를 들어오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손목시계의 한 획을 그은 디자인,20세기 초 아르데코 사조의 유행을 예견한 혁신적인 디자인,까르띠에의 영원한 정신적 아이콘…​탱크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주간지, 까르띠에 c 드 까르띠에 18k 귀걸이 제작 마담 피가로(Madame Figaro)에서 ​모든 탱크를 까르띠에가 만들었다면, 이 시대는 평화로웠을 거예요.​라고 언급해 탱크 워치에 대한 정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찬사를 보냈습니다.​​하나 만들어내기도 어려운 아이코닉 모델을 이미 여러개 보유하고 있고, 그 중에는 발롱블루와 같이 최근 라인업에서도 꾸준히 배출해내고 있는 까르띠에.​디자인 하나만큼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헤리티지를 쌓아온 이 프랑스 브랜드는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4대 보석브랜드 중 하나이자, 세계 3대 시계브랜드로 위상을 끌어올렸고,​지금도 탱크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주얼러로서의 이미지가 크다고 해도,지금의 라쇼드퐁 매뉴팩쳐를 기반으로외관 만큼 내면(?)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가져 갈 때 끈임없는 가성비 논란도 적절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